홍 보
현직 소방관 책 펴내..봄 그리고 아픈 겨울
focus119
2006. 5. 15. 23:42
젊은 날에 뛰어든
불애벌레 모습은
어언 반 50년 세월에 서서
꼬리 긴 불나비 되어
뒤를 돌아다본다
아! 소방관
화마꽃 피어나
아픔이 있어
예방과 진압 위해
여기에 있고
병들어 고통이 있어
구급 손길 기다리는
그들을 위해
여기에 있네
천재로 인재로
울부짖는 기다림
그들을 위해
여기에 있고
누군가 해야 할
고귀한 사명에
숨쉬는 그날까지
거기에 있네
그래, 가슴 따뜻한
소방관
나 여기에 있네
저자 : 김 만수, 1952년 서울에서 태어나 현재 서울 노원소방서에서 소방관으로 근무중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