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방

세레스의 변신은 무죄!

focus119 2009. 3. 27. 15:37

 

나는야 소방차라네....세레스의 변신은 무죄 

 

 

원래 이 차 명칭의 발음은 Ceres 발음기호대로 하면 시아리즈가 됩니다. 풍작을 기원하는 농업의 신, 그리스로마 신화가 기원이 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차량은 농업을 위한 장비 입니다. 2륜, 4륜으로 막강한 엔진의 힘과 등판능력, 높은 차축으로 인해 웬만한 나무가 폭풍에 넘어져도 그냥 타 넘을 수 있는 유일하다할 만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산층 정도의 농가가 구입해 사용하는 장비이니 만치 저가로 만들다 보니 포기해야 할 것들이 많았습니다. 바로 운전의 편의성, 승차감 이런 것들이 희생되었는데 대표적인 예가 파워스티어링능력이 전무하여 이 세레스를 운전하는 분들은 대게 대단한 팔힘을 자랑하게 됩니다. 대게의 기아차량들이 가만히 보면 힘만을 강조하다보니 운전자의 편리함은 믾이 무시되어져 왔습니다.

 

저도 고향 안동에 벌초를 하러 갔다가 좁은 농촌길을 신나게 달려 가는 세레스 소방차를 두눈으로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온갖 단점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우수한 달리기 능력을 가진 이넘에게 눈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깜직하죠. 차체도 작아 재래식 시장을 관할하는 이런 곳에는 어쩌면 아직 필요한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차가 작으니 물통도 작게만 보여 집니다. 이 세레스 소방차가 늠름이 대기중인 곳은 짐작컨데 대구 중구의 교동시장인듯 합니다.

 

어떤 운전자의 앵글에 울산소방마크를 선명히 달고 좀 우스꽝 스럽게 달리는 세레스 소방차가 목격되어 졋습니다. 우스꽝 스럽다는 것은 차위에 매여진 밧줄, 그리고 한칸은 올라탔슴직한 실버메타릭칼라의 도색, 그러나 600리터의 소방용수를 싣고 이렇게 빨리 달릴수 있는 힘의 원천은 역사 소방관이 운전대를 잡았기 때문이 아닐까? 일명 농촌형 소방차.

 

임실 국립묘지 주차장에 전시된 역전의 용사 세레스 소방차의 당당한 모습, 마치 나 아직 죽지 않았어 하는 표정 입니다. 기아자동차가 생산한 이 차량은 사실 국내 보다는 칠레라는 베트남처럼 길죽한 산악이 많은 나라의 포도농사용으로 더 많이 수출된 효자차량 입니다. 국내에서는 농촌보담은 튼튼한 자구력때문에 이동용 빵구집의 출장용으로 더 많이 개조되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 그러나 우리 주위에 이런 클래식하다 할 소방차량들이 당당히 현역에서 스텐바이 중인것은 다양한 소방환경, 그리고 좀 부족한 재원때문은 아닐까요?

 

 

이번에는 멀리 해남의 대흥사라는 사찰에서 보유한 무려 3대의 세레스 소방차, 아직도 울긋불긋한 근육덩어리를 자랑하며 자신의 몫을 위해 대기중 입니다. 어차피 장거리 출동이 아닌 소방력의 접근이 시간이 걸리는 이런 곳은 어쩌면 이런 퇴역 소방차량들이 튼튼한 펌프를 소유한채 대기해 주는 것이 사찰이란 재산을 지키는데 커다란 도움이 됩니다. 초기진화보더 더 확실한 대응은 없습니다. [이미지 출처 보배드림]

 

 이런 방법도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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